
전북농기원, 시설재배 안정생산 및 원료 표준화… 가공제품 대중화 추진
전북농기원이 지역특화작목인 천마의 안정생산을 위해 스마트팜 재배기술과 함께 소비대중화를 위한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천마는 전북을 대표하는 약용작물로서 2020년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55%, 생산량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천마는 예로부터 풍을 다스리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뇌졸중, 고혈압, 두통 등 심뇌혈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년 1기작인 천마는 보통 4월에 정식해 그 이듬해인 11월에 일시수확을 하며 주로 천마주, 천마엑기스, 천마분말, 천마환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상변화에 따른 수량성 편차, 연작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 자마퇴화현상 등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농기원에서는 스마트팜 재배기술 및 우량자마 생산기술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전북농기원은 안정적 생산 및 원료 표준화를 위해 스마트팜에 필요한 3가지 생산기술(ICT제어 연중생산 시스템, 전용 배양토, 자마 생산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천마의 안정생산을 위해 천마 전용 배양토와 상자 또는 베드를 이용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실내 시설재배 및 다단재배가 가능해졌다.
또한 천마를 연중생산 및 원료 표준화를 위해 ICT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실내재배 기술과 농가보급형으로 컨테이너 기반의 스마트팜 연중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계속된 무성번식 자마 사용에 따른 퇴화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공생균 동시 접종법을 이용한 우량자마 생산기술과 자마 생산의 전단계로 천마 종자를 연중 확보하기 위한 저온처리 휴면타파 기술과 인공수정 방법도 개발했다.
앞서 개발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천마 재배농가에 조기 보급을 위해 현장실증을 추진중이다.
전북농기원은 천마의 대중화를 위해 원광대 한방병원 등 4개 기관과 건강기능성 효능 검증, 식품메뉴 및 반려동물 사료 첨가제 개발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체지방 감소, 혈행․면역력․전립선 기능 개선 등 천마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탐색 및 제품개발 중이며 천마 추출물을 활용한 비만억제 효과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천마의 소비자 기호도 조사를 통해 가정식, 외식용 약선음식 등 다양한 식품메뉴를 개발 중이며 천마전골, 천마장아찌 등 7종을 개발했다.
전북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 최소라 소장은 “최근의 농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농업․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기후변화이다. 이러한 농업 현장의 현실을 직시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정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