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확산 차단& 신동진1 보급 확대… 재해 대응과 품질 향상에 총력
전북 특화품종 육성부터 새만금 연구까지 협력 범위 대폭 확대
농업재해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공동 대응체계 본격 구축

전북농기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초식량작물부는 28일 전북농기원 학술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전북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의회는 냉해, 폭염, 집중호우 등 빈번해진 이상기상과 이에 따른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벼, 맥류, 병해충 관리, 새만금 간척지 농생명용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건의 협력 과제를 논의하며 기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난해 전북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외래해충 벼멸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 정보를 공유하고 벼멸구 생물검정법을 현장에 적용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병 발생에 대해서도 예찰을 확대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 농업의 최대 관심사인 벼 신품종 ‘신동진1’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루쌀 신품종 조기 보급과 지역 특산품 연계 개발, 대량 소비처 발굴 등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연구협력, 논물관리 이행확인장치 현장적용성 평가, 벼 디지털 작황 시스템 구축을 통한 쌀 생산량 예측 정확도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준열 전북농기원장은 “급변하는 기상환경과 병해충 위협 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립식량과학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병해충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고 이상기상에도 강한 품종을 개발해 전북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기도 국립식량과학원 기초식량작물부장은 “전북 농업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특화 품종 개발과 재해 대응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해 전북 농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과학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