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안전월동 및 수량 증대를 위한 파종 적기 준수
밑거름 시비·배수로 정비 등 월동기 재배관리 당부

최근 잦은 강우로 벼와 콩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전북농기원에서는 맥류의 안정생산을 위해 파종 시기 준수와 월동기 재배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맥류 안정생산의 기본 조건은 종자 관리와 적기 파종으로, 전년에 병해가 발생한 논이나 밭에서 수확한 종자나 외부에서 분양을 받은 종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종자로 전염되는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 종자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는 카복신, 티람 분제 등이 있으며 파종 전 종자 표면에 고루 묻도록 약 1kg당 2.5g 처리하면 효과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의 맥류 파종 적기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 사이로,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식물체 잎이 5~6매 정도로 자라야 뿌리가 깊게 내려 추위에 견딜 수 있고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 적기 준수가 중요하다.
파종이 너무 빠르면 월동 전에 어린 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 쉽고, 반대로 파종이 늦어지면 파종 후 잎이 3~4개(이유기)인 시기에 월동하게 되어 동해에 약하고 분얼과 성숙이 늦어져 수량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이나 토양 여건으로 파종 시기가 지연될 경우, 종자량을 기준량(보리 13~20kg/10a, 밀 16~20kg/10a)보다 20~30% 증량하여 파종하고, 밑거름을 충분히 시비하며 복토를 두텁게 해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
파종 깊이는 안전 다수확을 위해 2~3cm가 적합하며 늦게 파종할 때는 5~6cm 정도가 월동에 유리하다. 또한, 맥류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로의 깊이를 30cm 이상 깊게 해줘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용 제초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예방해야 한다.
전북농기원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안정적인 맥류 재배를 위해 적기 파종과 월동 대비 배수로 정비 등 재배포장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