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기원은 지난 17일 도내 수출 포도 생산단지를 찾아 현장행정을 벌였다.
이번 현장행정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연이은 폭염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고 포도 수출 확대 및 이와 관련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생산단지 농업인 등을 만나 재배현장의 애로사항과 농업기술원의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 도내 포도 재배면적의 70% 이상은 남원(50.4%), 김제(23.2%) 지역을 중심으로 주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남원 중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캠벨얼리 품종은 천혜의 기상환경과 재배기술로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포도 수출액은 2011년(133만달러) 대비 2020년 3천77만6,000달러로 지난 10년간 20배 이상 늘었고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포도 수출액은 지난 10년간 평균 10만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저장성이 우수하고 품질이 우수한 샤인머스캣으로 품종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 포도 수출 거점지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원시 아영면에서 수출용 포도를 생산하는 유선진 농업인은 “금년 농협과 함께 100톤 규모의 샤인머스캣 중국 수출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면서 “해가 갈수록 인건비와 자재비의 상승, 불안한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동구 전북농기원장은 “남원 포도가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포도 생산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