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재생기 13~15일 예상, 웃거름 적기 시용과 배수관리 실시
봄파종시 하계작물 고려, 가을재배 대비 20∼30% 증량 파종

전북농기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맥류 생육 재개가 예상된다며 고품질 맥류 안정생산을 위해 월동 이후 생육재생기 웃거름 적기 시용 등 재배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역별 기상과 도내 맥류 생육 상황을 종합한 결과 맥류 생육재생기를 13일부터 15일 사이로 판단했다. 생육재생기는 겨울 동안 정지했던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로, 이 시기 이후 초기 관리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월동 후 뿌리와 잎줄기 생장을 촉진시키고 생육 후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돼 이삭당 알 수가 많아지며 등숙에 도움을 준다.
웃거름 시용량은 10a당 요소 기준 밀·겉보리·쌀보리는 9~12kg, 맥주보리는 약 7kg이 적당하며 도복에 약한 품종이나 생육이 왕성한 포장은 시용량을 줄여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청보리 등 사료용 맥류는 생체량 확보를 위해 생육 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다소 증량할 수 있다.
겨울철 잦은 강우나 배수 불량으로 인한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를 우선 실시하는데 먼저 논의 물빠짐 골을 정비하고 끝머리에 물빠짐골과 배수구를 연결해야 한다. 습해나 동해를 입어 생육이 부진한 경우 요소 2% 희석액(물 20L당 요소 400g)을 10a당 약 100L 기준으로 2~3회 엽면시비하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년도 맥류 파종시기의 잦은 강우로 인해 가을 적기 파종을 놓친 경우에는 봄 파종을 고려할 수 있다. 봄 파종은 후작물을 고려해 파종해야하며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 감소가 우려돼 월동 후 농기계 파종작업이 가능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2월 중~하순 이전 파종이 권장되며 안정적인 생육 기반 확보를 위해 파종량은 가을 파종 대비 20~30% 늘리고 배수 및 초기 생육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맥류는 월동 이후 초기 관리가 한해 생산량을 좌우하는 만큼 적기 웃거름 시용과 배수로 정비 등 세심한 재배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