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업기술원이 과수 생육기가 도래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억제를 위한 대응에 돌입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고 기주식물 전체를 고사시켜 피해가 크다.
현재 국가관리병해충으로 분류돼 발생된 과원은 즉시 폐원하고 매몰처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15년 처음 발생하기 시작해 작년에는 사과, 배 등에서 5개도 17개 시군, 394ha로 확산되면서 청정지역이었던 전북지역에서도 작년 5월 처음 사과 과원에서 발생해 4.8ha를 매몰방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올해는 1~2월부터 병원균 월동처 제거를 위한 과원예찰과 농업인에게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과수화상병 진단기술, 간이진단키트 활용법 등 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말까지 과수화상병 신속대응 표준운영절차(SOP)를 마련해 시군에 배부할 예정이다.
3~4월은 과수화상병원균의 증식이 시작되는 시기로 개화기 이전에 예방약제를 살포해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전북지역은 지난주 사과·배 재배 전 농가에게 예방약제를 공급했고 특히 발생시군과 발생인접시군은 개화전 방제약제와 만개 후 방제약제까지 공급해 기존 1회방제에서 2~3회까지 방제를 강화하도록 조치하고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농업인대상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평균기온이 전년보다 2℃이상 높아 개화기가 전년보다 1~3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수를 잘살펴 개화이전에 살포를 완료해야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과수화상병 약제는 구리성분약제로서 월동해충 방제용으로 방제시기가 비슷한 석회유황합제와는 혼용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진경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억제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주기상지청, 식물검역본부, 시군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밀예찰, 합동기술지원 등 총력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동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