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인삼 재배농가의 인삼꽃 적기 제거를 당부했다.
먼저 종자를 채종할 계획이 없으면 꽃을 통째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꽃을 제거할 때는 될 수 있으면 일찍 하는 것이 좋으나 너무 일찍 꽃을 제거할 경우 꽃대가 연약해 병원균의 침투가 쉬워 병의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지역 인삼의 꽃 봉우리 제거 시기는 5월 상순경에 하는 것이 좋다.
꽃을 제거할 때는 꽃대를 5 ~ 10cm 정도 남겨 둬야 병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꽃을 꽃대 분지부위에 가깝게 제거한 포장에서 줄기속무름병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꽃을 제거 후 잎자루 분지부위가 함몰돼 장기간 비가 오면 이 부위에 빗물이 고이고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세균이 침입하기 때문에 꽃 봉우리를 제거한 후 예방위주의 약제 살포를 해줘야 한다.
종자채종이 목적이라면 4년근으로 인삼을 캘 경우 3년생에서, 5~6년근으로 캘 경우는 4년근에서 꽃을 제거하지 않고 전 생육기간을 통해 1회 채종해야 종자 수확량과 고품질의 인삼을 수확할 수 있다.
그러나 종자채종 목적이 아니면 적기에 인삼의 꽃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5~10% 정도의 수량감소가 있기 때문에 인삼 꽃이 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꽃 봉우리를 제거해야 한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작물과 달리 인삼은 화아가 형성된 채로 출아가 돼 4월 하순경이면 출아가 완료되고 꽃대가 자라기 시작한다” 며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인삼 꽃을 제거해주는 것은 고품질 다수확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고 말했다./고동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