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저온예보 주의, 피해방지시설 사전점검 추진
이상저온 전 충분히 관수, 영양제 살포 등 적극 대응 당부

전북농기원이 과수 개화 전·후 저온과 서리피해가 우려된다며 기상 예보를 면밀히 확인하고 피해 최소화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농기원에 따르면 과수 개화시기가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평년 보다 빨라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 이에 개화기가 앞당겨질 경우 저온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피해가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종별 개화기 저온 피해 발생 온도는 사과 –2.2℃, 배 –1.9℃, 포도 –0.6℃, 복숭아 –1.1℃ 정도로, 피해를 받으면 암술머리와 배주가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꽃눈이 손상돼 발육되지 않을 수 있다. 개화 후 저온 피해를 입으면 과실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1~2주 내 낙과되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
저온 예보시 미세살수관, 방상팬 등 피해방지시설을 제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점검해 이상유무를 파악하고 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재배적으로는 과원내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해주고 저온이 예보된 하루나 이틀전 밭에 충분히 물을 줘 낮 동안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고 밤에 방출함으로써 과원 온도를 높여 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배의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사과는 발아기에서 녹색기 사이에 요소와 붕산을 혼용해 엽면살포하면 저온 피해 경감에 도움이 된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낮동안 기온이 높더라도 급격한 기온변화에 의해 서리피해를 받을 수 있어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