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출수 15일 전 적정량 시용 당부
너무 이르면 병해충&도복 위험, 늦으면 품질 저하

전북농기원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출수 15일 전 적정 이삭거름 시용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기 시작할 무렵 시용하는 웃거름으로, 벼의 잘 여무는 정도와 쌀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시기를 놓치면 도복, 병해충 피해, 미질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면 벼가 웃자라 연약해지고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쌀 품질도 떨어진다. 특히 전북 주력 품종인 ‘신동진’과 후속 품종인 ‘신동진1’은 중대립종으로 도복 위험이 있어 반드시 출수 15일 전에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료는 이삭거름 전용 복합비료를 10a당 12~14kg 정도 시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벼 잎 색이 진하거나 질소 성분이 많은 논은 시용량을 줄여야 한다. 도열병 발생 우려가 높은 논은 질소비료를 20~30% 감량하거나 생략하고 질소 성분이 없는 염화가리를 10a당 3~5kg 기준으로 시용하면 도복 예방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멸구류・이화명충과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돼 이삭 형성기에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와 병해충 예방이 요구된다.
서경원 작물식품과장은 “이삭거름은 수량뿐만 아니라 쌀의 완전미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적기에 알맞은 양을 시용하고 병해충 관리에도 신경 써 고품질 쌀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