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는 겨울철 캠핑족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관련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는 만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기체로 무취·무미·무색·무자극의 특성이 있어 농도가 짙어지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다.
산소와 비교했을 때 헤모글로빈과 240배 높은 친화도를 가지고 있어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체내 산소의 이송과 이용을 저해해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심지어 농도가 2,000 ppm에 도달하면 1~2시간 이내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캠핑 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숯불 등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고 ▲잠을 잘 때도 가스·전기난로보다 침낭이나 핫팩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밀폐 공간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가 잘 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캠핑장이나 차박캠핑을 하러 온 여행객들의 차량·텐트 내 일산화탄소 사고율이 전체의 26%를 차지한다”며 “수시로 환기해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키고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