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방치 시설훼손
–정부 지원 등 특단의 조처 절실
국내 최대 태양광 소재 생산 업체였던 익산의 넥솔론 공장이 거듭 유찰되고 있다.
3년간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해 시설훼손으로 인한 공장 재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익산 넥솔론 공장이 법원의 5차 경매에서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3년 동안 전기도 끊어진 채 방치돼 공장 재활용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먼저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넥솔론을 인수한 기업 제품을 우선 사용하는 등 인센티브 제시가 필수적이라고 꼽는다.
또 중국의 저가공세를 벗어나기 위해 소재와 부품 장비의 국산화 정책 대상에 포함돼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광대 정동운 교수는 “넥솔론을 회생하려면 국가적으로 R&D(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과 장비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고 밝혔다.
한 때 1천여 명의 정규직이 근무했던 넥솔론 직원은 80%가 새로운 직장을 찾아 익산을 떠나갔지만 그래도 고향에서 일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희망도 여전하다.
하지만 정부는 WTO 규정상 민간기업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손을 놓고 있고 이런 주장들을 엮어서 넥솔론을 살려내야 할 지방정부와 정치권도 시큰둥해 보인다.
조수웅 넥솔론 전 노조위원장은 “지역정치권 등이 똘똘 뭉쳐서 해법을 찾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는 사이 넥솔론 회생을 위한 골든타임만 갈수록 허비되고 있다./고동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