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가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화재 인명피해 저감과 들불·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익산 관내에서는 총 1,295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읍·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51.7%(669건) 차지했으며 화재 사망자의 57.1%(4명)가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일 경우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로 인한 임야화재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오는 5월말까지 고령자 인구 구성비가 높은 15개 읍·면, 158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인명피해 저감과 들불,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차 7분 도착률 20% 미만인 웅포면, 삼기면 등 54개 마을 대상으로는 마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산림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야외 소각 활동 계도 및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또, 화재 취약 지역인 158개 마을 대상으로 세대 방송수신기 등을 활용한 화재 예방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 마을 이장단 정례회의 시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화재 안전 수칙에 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순 대응예방과장은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안전에 취약하다”며 “농촌지역 고령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