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는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 (Kitchen)에서 앞 글자를 따왔으며 식용유 등 기름에 불이 붙었을 경우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불을 끄고 재 발화를 막는 맞춤형 소화기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북 3년간 주방화재는 627건 발생해 5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만 8월 현재까지 108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용유는 발화온도가 약 280℃ ~ 400℃로 한번 불이 붙으면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해도 기름의 온도가 발화점 이상으로 이미 가열된 상태여서 재발화할 가능성이 높고, 급한 마음에 물을 뿌릴 경우 주변으로 기름이 튀어 불길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식용유로 인한 화재의 경우 불을 끄려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치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시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 주방에서 튀김기구 화재 발생 시 진화로 물을 뿌리면 폭발적으로 연소 확대돼 인명·재산 피해가 막대해 질 수 있다”며 “음식물 조리도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말고 유류화재에 적합한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