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로 농생명·모빌리티 혁신, 인재 양성까지 속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앞세워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1일 ▲AI·데이터 산업 전략 수립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 ▲농생명·모빌리티 등 주력산업과 AI 융합 ▲디지털 전문 인재양성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AI·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전북연구원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까지 종합 추진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디지털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안심구역 등 기존 10개의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SK 데이터센터 유치, 정보보호클러스터 조성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1,800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농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개인맞춤형 식품제조, 원격자율작업, 자율주행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등 스마트농업 모델을 실현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국비 229억 원이 투입되는 ‘피지컬 AI 제조공정 실증사업’을 통해 차세대 제조혁신을 꾀하고,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생산공정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디지털혁신 프로젝트(27억 원)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익산을 중심으로 937억 원 규모의 홀로그램 산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양자 분야 역시 전북대-한솔케미칼 컨소시엄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하베스팅 실증 연구를 시작했다.
미래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학생, 재직자,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IT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IT 취업 희망자를 위한 최고위 전문과정(3억 원 규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매년 수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국장은 “AI와 데이터는 모든 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전북형 신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빈 기자 jeongsubi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