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터미널 이전으로 교통 혁신 가속
관광·상권·도시재생 잇는 ‘익산역 중심 전략’ 본격화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핵심으로, 익산을 ‘통과형 도시’에서 체류형 거점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심 전 차관은 9일 익산역을 새로운 관광 관문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며, “익산은 KTX를 포함한 호남권 핵심 철도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체류 효과가 낮았다”며 “이제는 교통의 강점을 관광과 도시 경쟁력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역–관광지–도심’을 유기적으로 잇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순환형 교통체계와 도보·퍼스널모빌리티(PM)를 활용해 구도심까지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여기에 세계유산 통합 안내, 미식·체험형 관광 상품, 야간·주말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관광 플랫폼 조성도 포함됐다.
특히 익산역 인근에 소규모 전시공간, 로컬 브랜드숍, 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도입해 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군산·김제·부안 등 인접 지역과 연계한 전북 서북권 광역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은 노후화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포함한 교통 인프라 혁신의 핵심 사업이다. 현재 연간 약 120만 명이 이용하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불편을 해소하고, 철도·버스·개인 교통수단을 통합해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 전 차관은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연간 약 250억 원의 지역 상권 매출 증가와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광, 도시재생, 상권 정책이 함께 가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익산역을 출발점으로 한 관광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 참여를 통해 익산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