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VS 유재구’ 차기 의장 선거 놓고 맞대결
일찌감치 출마 선언 후 의원들 개별 접촉 지지 호소 ‘분주’
익산시의회 하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규대 의장이 오는 6월말 임기를 마침에 따라 시의회 안팎에서 차기 의장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기 2년의 하반기 의장 선거는 다음달 2일 치러지며 전체 시의원 25명의 투표로 뽑는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3선 김연식 의원과 재선의 유재구 의원이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을 지역위원회 소속이다.
관례상 상반기에는 다수당 갑 지역위원회에서, 하반기에는 을 지역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번갈아 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2명 외에 이렇다 할 다른 경쟁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장을 역임했던 5선 박종대 의원은 “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을 지역위원회 소속 최다선 의원이 3선 김연식 의원 혼자이기 때문에 재선 의원그룹까지 출마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며 “2명의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김연식 의원은 민주당 을 지역위원회 최다선 의원인데다 무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의회 민주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이라며 “집행부와 시의회 간 의견을 조율하고 의원들이 의회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의장으로 뽑아준다면 시의회와 익산시 발전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상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한 유재구 의원은 “다선 의원 순으로 의장을 맡는 시대는 지났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의장에 선출돼야 한다”며 “역량은 부족하지만 명실상부 의원들의 대표로서 더욱 노력해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은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의무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생각”이라며 “선배 의장들의 대를 이어 익산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픈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의장은 수행비서 2명(운전사‧수행)과 비서실 상주 여직원, 제네시스 차량, 업무추진비 연간 3천200만 원을 받는다./고동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