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예비후보도 제기된 의혹 확인 필요

고상진 예비후보가 16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갑질러’ 김수흥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 갑 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인 고상진 후보는 항간에 제기된 김수흥 의원의 갑질 행위에 대해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고상진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프로갑질러’ 김수흥 예비후보는 사퇴하라!
이춘석 예비후보도 제기된 의혹에 책임있게 소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익산 갑 현 국회의원이자 예비후보인 김수흥 의원이 2024년 새해 첫 근무일인 1월 2일, “예비후보 복장을 한 채 현직 시의원 2명을 대동, 시청 부서들을 방문하여 공직선거법(호별방문)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는 모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는 물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갑질’ 만행이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 민주주의 선거제도에 대한 도전이자 파괴행위이다.
특히 시정을 감시하고, 각종 행정사무를 감사하는 시의원 두 명을 대동한 채 시청 현업부서들을 방문했다면, 이는 시청 공무원에 대한 압력 행사이고 협박이며 심각한 갑질이다. 아니, 익산시와 익산시민 전체에 대한 협박이고 갑질이다. 국회의원이 도대체 무엇이라고 우리 평범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이런 협박과 갑질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문제는 김수흥 의원의 이와 같은 갑질 행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사실이다.
2021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노조에서는 “김수흥 의원은 익산시를 흥하게 하려는가 망치려는가?”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식품진흥원 방문 당시 김수흥 의원이 행한 각종 막말과 폄하, 갑질 행위를 비판한 적 있다.
그리고 해당 성명서 내용이 알려지고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김수흥 의원은 사태 수습을 위해 입장문을 준비하던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에게 입장문 문구 수정 등을 요구하며 감정적으로 대응했고, 그러던 중 화해를 권고하는 주변을 향해 “만약 식품진흥원 이사장이 익산역 광장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보내면 용서할 수 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프로갑질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자칭 ‘예산전문가’, ‘민원해결사’로서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프로갑질러’의 모습뿐인가. 이것이 우리 익산의 현재이고 진짜 모습인 것처럼 세간에 비칠까 두렵다. 참담하다.
또한, 앞선 보도에 따르면 김수흥 의원의 의혹을 해명하면서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오히려 ‘이춘석 후보의 익산시청 출입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다. 따라서 김 의원 측 관계자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 이춘석 예비후보에게도 사실 여부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한다.
그리고 만약 두 분의 행위가 의혹을 넘어 실정법 위반, 즉 공직선거법 제106조 1항(호별방문의 제한)의 위반으로 확인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으므로 중앙당과 익산시 선관위에선 즉각 사실확인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익산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할 전현직 국회의원 두 사람 간의 이전투구를 바라보는 익산시민들의 남부끄러움을 헤아려 당과 선관위에서 빠른 사실확인에 나서길 촉구한다.
지난 12일 우리 당의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께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갑질과 성희롱 등을 공천 기준에 반영했다”고 천명했다. 그만큼 갑질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중차대하게 반하는 행동이다.
앞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시의원들을 대동하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력으로써 무력화시킨 ‘프로갑질러’ 김수흥 예비후보의 행위는 민주당의 가치에 완벽하게 반하는 행동이다. 따라서 김수흥 예비후보에게 요구한다. ‘프로갑질러’ 김수흥 예비후보는 당의 가치를 훼손하고 익산시와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2024년 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익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상진/정영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