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문화외교 새 지평을 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 한마당 K-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도 아프리카 출장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방문, 12일 짐바브웨 제2의 도시 불라와요에서 현지 최초의 한국 문화 공연을 열었다. 행사에는 짐바브웨 정부 고위 인사와 문화·예술·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대에서는 서예 퍼포먼스, 판소리, 진도북춤, 사물놀이 등 전북 대표 전통공연이 펼쳐져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 한지 부채 만들기, 한글 타투, 전통놀이 등 체험 부스에는 하루 400여 명이 몰리는 등 시민 호응이 뜨거웠다.
13일에는 하라레 주짐바브웨한국대사관 관저에서 리셉션 공연을 이어갔으며, 짐바브웨 정부, UN 기구, 각국 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일부 교육·문화기관은 전북과의 교류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며 실질적 협력 가능성도 확인됐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문화는 외교보다 먼저 마음을 잇는 힘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프리카와의 문화교류를 넘어 미래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빈 기자 jeongsubi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