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 대응…도·시군 ‘비상경제대응TF’ 가동
유가·민생물가·수출기업·소상공인 4대 분야 집중 관리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경제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중동 상황과 관련해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국제 유가 변동과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민생물가와 석유가격, 수출기업, 소상공인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생활물가 상승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이 겪을 수 있는 경영 부담과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도는 지역 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주유업계의 가격 안정 노력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가짜석유 등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도록 시군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정책 홍보를 확대하고 시군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생필품 가격 조사와 가격표시제 점검, 불공정 상행위 단속 등 민생물가 안정 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통해 도민 생활 안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민생물가와 지역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시군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빈 기자 jeongsubi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