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산업 연계 지역혁신 가속
RISE 2년 차 실행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전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2년 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1일 전북대학교에서 공동위원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도내 대학 총장, 혁신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북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의 교육 개편 방향에 맞춘 ▲전북 라이즈 기본계획 변경안 ▲2026년 라이즈 시행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라이즈 도입 2년 차를 맞은 전북자치도는 기존 개별 과제 중심의 사업 운영에서 벗어나 인재 양성부터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결되는 종합적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별 사업 간 칸막이를 줄이고 대학 발전 전략과 지역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의 라이즈 개편 방안에 맞춰 ‘5극3특’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대학 산학협력단지 조성사업과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육성 등 5개 신규 통합사업도 기존 라이즈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한다.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JST 공유대학은 초광역 공유대학으로 발전시켜 지역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과 인프라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경쟁력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라이즈 참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계도 개편된다. 기존 최고 의결기구인 전북 라이즈 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도내 14개 대학과 함께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 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대 프로젝트와 15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2025년 대학별 사업 실적을 자체 평가하고 결과를 예산 차등 지원과 연계해 성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전북 라이즈 사업은 대학 경쟁력이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빈 기자 jeongsubi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