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코리아, 익산시와 800억 원 투자협약…호남권 첫 유치
고속도로 인접한 왕궁 접근성 뛰어나…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마련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모아 호남권 첫 코스트코를 익산에 유치하게 됐습니다. 코스트코가 앞으로 익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으며 코스트코 익산점 개점을 준비하는 여정의 출발선에 선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기쁨과 함께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성공적 개점을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결의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에 20개에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이 있지만 호남권에서는 이번에 생기는 익산점이 첫 사례”라며 “그동안 코스트코에 가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했던 우리 익산 시민과 인근 도시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지난해 한 차례 입점 좌초의 위기를 겪었다. 정 시장은 실망감에 빠진 시민을 대신해 코스트코코리아 측의 마음을 돌리고자 직접 본사를 찾아가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하며 대체부지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시장은 가장 모범적인 코스트코 지역 정착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지원해 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전북의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완주, 논산 등에 인접하고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는 왕궁은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인 만큼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 전략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뤄낸 코스트코 익산점 재유치 성공은 2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은 물론 우리시 직원들과 지역 정치권의 끈질긴 노력 끝에 얻은 귀한 성과”라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개점까지 남은 절차를 하나하나 차분하게 추진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