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산북천 하류 제방 파이핑 현상…최근 복구사업 준공
올여름은 산북천 상류 제방 피해…복구사업에 326억원 투입 예정
지각없는 익산역” 주차장 완비…대리주차까지
주차 1,048면 확보…열차 탑승권 있으면 공영주차장 24시간 내 무료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 내년 시범운영…실시간 주차공간 확인 가능

익산시가 지난해와 올해 여름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을 튼튼하게 복구하고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11일 김성도 건설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용안면 산북천 하류 구간 보강공사 등 31개소 하천에 대한 대규모 복구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그중에서도 산북천 제방은 지난해 7월 파이핑 현상이 발생해 유실·붕괴 위험이 컸다. 파이핑 현상은 구조물과 흙 이음새에 틈이 생겨 그 사이로 물이 새어 나가며 구멍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한 번에 많은 비가 내릴 때 더 위험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폭우가 쏟아지던 당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사는 주민 337명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시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방 성토까지 작업을 마무리 지었으며 이달 준공을 진행해 용안생태습지로 진출입하는 제방을 개통했다.
다만 올해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면서 익산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 피해를 입은 하천은 추가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내년도 우기철 전까지 기능복구공사를 완료해 추가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 제방이 유실된 산북천 상류 구간 2.5㎞에 대한 개선복구사업비 326억원이 확정됐다.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국비는 312억원으로 책정돼 지방비 부담을 덜었다.
익산시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곧바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10월 설계에 착수해 내년 우기철 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개선복구사업 특성상 빠른 기간 안에 정비를 완료해야 하는 시급성이 있는 만큼 2026년까지 하천 정비 2.5㎞, 교량 4개소 재가설을 조속히 완료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지속적인 자연재해 발생에 대응하고자 장·단기간에 걸친 빠르고 안전한 복구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중앙부처, 전북자치도와 예산 확보 등을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는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는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한 번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익산역 주차 편의를 향상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을 더해 모두 1,04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기차표가 있으면 24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에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철로 위로 선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주차 인프라의 양적인 부분뿐 아니라 실제 시민이 체감 가능한 질적인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행여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주차타워 △역골주차장 △송학주차장이다. 익산역 대리주차 이용 실적은 지난 4월 시작 이후 5개월 가량 지난 이달 기준 월평균 30% 증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익산역 주변 대리주차 전용 구역을 추가로 확보해 대리주차 수용 대수를 95대에서 125대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기차 시간이 급박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리주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개 주차장에서 운영되는 대리주차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주면 번호표를 발급하고 주차를 한다. 차를 받을 때는 다시 번호표를 반납하고 주차 비용과 함께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공휴일(휴일, 금·토·일요일)은 대리주차 운영시간이 8~24시이며, 평일 주중에는 18시까지 대리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역골주차장과 송학주차장은 매일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또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익산시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정확한 주차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수집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수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모바일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이와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