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 중심 10km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추진
7월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 실현

익산시가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세부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영철 건설국장을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와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약 10km 구간에 첨단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이달 중 실시 및 확정 설계를 마무리한 뒤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본격적인 구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차량과 도로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V2X 기반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구축 △차량 운행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조성 △자율주행 차량과 운전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신호개방서비스 도입 등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시민들이 직접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원광대학교~익산역~익산시외버스터미널 구간(4.8km)에서 자율주행 버스 시범 운행이 예정돼 있다. 이어 2028년에는 배산체육공원~익산역~전북대 특성화캠퍼스 구간(5.1km)에서 자율주행 차량 실증 운행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K텔레콤의 초정밀 통신 인프라 기술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형태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실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익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이후 교통정보센터 고도화,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교통 ICT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익산시 미래 교통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첨단 모빌리티 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