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복지제도 홍보·대상자 발굴 강화
민관 협력 안전망으로 촘촘한 돌봄 확대

익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026년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홍보와 함께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도 변화에 맞춰 복지 지원 대상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1,234건을 전수 조사해 이 가운데 92건을 신규 지원 대상자로 발굴했다. 또 수급이 중단된 748세대 가운데 215세대에는 재신청을 안내하며 복지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급여 신청이 누락된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직권 책정’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 제도 기준도 완화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지난해보다 6.51% 인상됐으며,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됐다. 청년 소득공제 대상 연령은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공제 금액 역시 60만 원으로 상향됐다.
여기에 다자녀 가구 차량 기준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되는 등 제도적 지원도 강화됐다.
익산시는 제도 개선과 함께 위기가구를 상시적으로 살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인적 안전망인 ‘이웃연결단’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로 구성돼 주 1회 가정을 방문하며 위기 징후를 살피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립 위험군 125명을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말벗 로봇 ‘다솜이’ 지원, 복지기동대 운영,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의료·반찬 지원 등 다양한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복지 정책을 통해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위기가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영국 기자 jyg5909@naver.com






